검찰과 경찰이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 현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18일 오후 1시 22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70m 깊이의 지하 공사 현장에서 낙하한 철근에 맞아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남부지검·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수사 협력 체계를 구축해 포스코이앤씨 본사 및 현장 사무실, 공사 현장 등 총 5개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9일 현장소장 2명을 입건하고 관련자 5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이번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명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길이 44.9㎞의 광역철도 노선이며, 사고가 발생한 4-2공구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2026년 12월 31일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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